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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합병증: 혈당이 높을 때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

헬시인 2025. 3. 30. 09:46

 

 

안녕하세요. 오늘은 당뇨병이 혈당 조절 문제로 인해 우리 몸의 여러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일어나는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당뇨병과 혈당의 관계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정상 범위를 넘어서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공복 혈당 수치는 70~100 mg/dL이지만, 당뇨병이 있는 경우 이 수치가 126 mg/dL 이상으로 상승하게 됩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장기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2. 혈당 상승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

 

1) 눈 (당뇨망막병증)

 

고혈당은 눈의 망막에 있는 미세혈관을 손상시키며, 당뇨망막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력 저하, 망막 출혈,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될수록 시야가 흐려지거나 시각적 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신장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은 신장의 사구체에 손상을 주어 당뇨병성 신증을 유발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뇨가 발생하고, 결국에는 신부전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혈당과 혈압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3) 신경 (당뇨병성 신경병증)

 

고혈당은 신경을 손상시켜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유발합니다. 손과 발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저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상처나 감염이 생겨도 감각이 떨어져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발에 궤양이 생기면 치료가 어렵고, 심한 경우 절단까지 이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4) 심혈관계 (심장병 및 뇌졸중)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증이 진행되면서 심혈관계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는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심혈관 질환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철저히 관리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피부 (감염 및 상처 회복 지연)

 

혈당이 높으면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서 감염 위험이 증가합니다. 특히 피부 감염이 잘 발생하며, 작은 상처도 쉽게 아물지 않아 피부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를 깨끗하게 유지하고, 작은 상처라도 신속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당뇨합병증 예방 및 관리 방법

 

1) 건강한 식습관 유지

 

- 통곡물, 채소, 단백질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세요.

- 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밀가루) 섭취를 줄이세요.

- 혈당 급등을 막기 위해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세요.

 

2) 규칙적인 운동

 

- 주 150분 이상의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 수영 등)을 실천하세요.

-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되어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3) 정기적인 혈당 및 건강 모니터링

 

-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세요.

- 신장 기능, 망막 검사 등 정기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합니다. 

 

4)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

 

- 스트레스는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명상, 요가, 취미 활동 등을 통해 관리하세요.

-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도 혈당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합병증은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면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건강을 체크한다면 이러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당 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